미디어를 접하다 보면 연예인들은 최상위의 삶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연예인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은 대부분 우울증입니다. 하지만 우울증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. 큰 좌절감이 왔을 때 이것을 회복하지 못하면 우울증이 될 수 있습니다. 연예인들은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하고 사소한 행동이 기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을 했겠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고통은 상당히 큰 것만 같습니다.
문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만약 천사라서 선한 일을 딱 하나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물음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.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고 아깝다라는 말을 덧붙였는데 다소 독특한 답변이었지 않나 생각했는데 이 인터뷰가 이렇게 다가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 또 공상에 너무 깊이 빠지면 최악의 상황까지 떠올리게 된다는 말도 했었습니다.
그리고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문빈은 최근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.
"요즘 저에게 고백할 게 있었다면 좀 힘들었었어요.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사실 팬콘 때부터 티를 냈던 것 같아요. 너무 미안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놀력하고 있으니까 하나둘씩 놓치고 있던 것들 회복할게.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죠."라는 말을 했었습니다.
문빈의 사망한 다음날인 20일은 문빈의 어머니 생신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.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22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.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